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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참가 벨기에 축구선수 제레미 도쿠, 득남 위해 잠시 귀국… 신앙적 고백으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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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2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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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
2026 FIFA 월드컵이 한창인 가운데, 벨기에 국가대표팀 소속 공격수 제레미 도쿠(맨체스터 시티)가 득남을 위해 잠시 팀을 떠나 귀국해 화제가 되고 있다. 도쿠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아들을 세상에 맞이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가장 큰 축복 중 하나"라며 야고보서 1장 17절의 "모든 선한 선물과 모든 온전한 선물은 위로부터 내려오나니 이는 해와 달의 변함도 그림자도 없이 하느님께로부터 내려오느니라"는 말씀을 인용했다.

도쿠는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내 샤린의 출산 예정일이 7월 둘째 주였으며, 벨기에 팀이 월드컵에 계속 진출할 경우 출산을 위해 귀국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한 바 있다. 그는 "첫 아이의 출산을 놓치고 싶지 않다. 협회에서도 선수들의 상황을 이해하고 지지해 줄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예정보다 일찍 출산이 이루어지자, 도쿠는 팀 닥터의 동행 하에 런던으로 향했다. 벨기에 축구협회는 "제레미는 다음 뉴질랜드와의 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시애틀에서 팀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팀 동료들도 도쿠가 아들 '프레이즈(Praise)'의 탄생 후 팀에 복귀했을 때 그를 축하했다.

한편, 도쿠의 결정은 일부 비판에 직면하기도 했다. 프랑스 TV 채널 L’Equipe의 진행자 프랑스 피에론은 "월드컵에 참가하는 것은 수백 명의 축구선수들이 꿈꾸는 일이며, 아이의 출산을 위해 이 순간을 포기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출산을 "아버지는 쓸모없는, 단지 손을 잡아주고 사진만 찍는 역겨운 순간"이라고 묘사하며, 장거리 비행과 감정적 소모 후 경기력 회복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피에론은 이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아버지의 역할이나 중요성을 축소하려는 의도는 없었으며, 상처를 준 사람들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 L’Equipe 채널 역시 해당 발언과 거리를 두며 그룹의 가치와는 거리가 멀다고 선을 그었다.

이러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벨기에 팀 주장 유리 틸레망스를 포함한 많은 이들이 도쿠의 결정을 지지했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논란에 대해 "축구선수로서의 의무와 아버지로서의 책임 사이의 균형을 다루는 데 있어, 성경적 가치와 인간적 감정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간과한 단편적인 시각"이라고 지적하며, "가정의 소중함과 신앙의 본질을 왜곡할 수 있는 세속적 논리에 대한 경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출처: Evangelical Focu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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