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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줄이는 사역의 유익, 사랑과 청지기 직분으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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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9-0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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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
사역 현장에서 말을 줄이는 것이 오히려 듣는 이들에 대한 사랑이며 하나님 앞에서 선한 청지기 직분을 감당하는 길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피터 미드(Peter Mead)는 기독교 매체 ‘Evangelical Focus’에 기고한 글을 통해 설교, 교육, 상담, 리더십 등 다양한 사역 영역에서 ‘말을 줄이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나치게 많은 말을 하는 것은 성도들이 꼭 들어야 할 핵심을 놓치게 만드는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사역 초년생이나 경험이 부족한 리더들이 자신의 지식이나 지혜를 증명하려는 마음에 준비한 내용을 모두 쏟아내려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경험이 많은 사역자라 할지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내용을 평가하고 핵심을 추려내며 발표를 다듬는 수고를 게을리할 경우, 에너지가 부족하거나 훈련이 되지 않아 불필요한 말을 많이 하게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드는 이러한 이유가 불안감, 나태함 등 무엇이든 간에, 결과적으로는 성도들이 꼭 들어야 할 부분을 놓치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좋은 설교, 교육, 리더십, 상담은 무엇을 말해야 하는지 아는 것뿐만 아니라, 무엇을 말하지 말아야 하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내용을 줄이는 것은 약점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듣는 이들에 대한 사랑의 표현이며 하나님 앞에서 선한 청지기 직분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사역자에게는 축적된 지식, 연구 결과, 아이디어, 이야기 등 전할 내용이 많을 수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설교 준비 시에는 전달할 시간보다 더 많은 자료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좋은 메시지는 단순히 시간을 채우기 위해 준비된 것이 아니라, 본문의 맥락, 세부 사항, 지리적 통찰, 신학적 연결, 관련 교차 참조, 적용점 등을 깊이 연구하는 과정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미드는 준비 과정에서 얻은 모든 것이 은혜롭기에 모든 것을 다 전하고 싶은 유혹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설교, 상담, 기타 사역 현장에서는 무엇을 나눌지에 대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용한 비유, 기억에 남는 이야기, 흥미로운 역사적 사실, 관련성 있는 신학적 통찰, 놀라운 교차 참조 등 ‘좋은 것’일수록 오히려 핵심 목표에 정말 도움이 되는지를 묻는 질문을 통해 신중하게 선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출처: Evangelical Focu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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