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동성애 관련 발언으로 기소된 핀란드 기독교 의원 입국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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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7-1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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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새넌 의원은 7년간 이어진 법정 공방 끝에 핀란드 최고법원에서 '동성애자에 대한 증오 선동'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 판결은 표현의 자유와 종교의 자유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래새넌 의원은 과거 하급심에서 두 차례 무죄를 받았으나 검찰의 항소로 유죄가 확정되었다. 다만, 성경 구절을 포함한 게시물에 대한 혐의는 무죄를 받았다.
래새넌 의원은 영국 일간지 '일타 사노마트'와의 인터뷰에서 영국 정부가 자신을 범죄자로 취급한 것에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영국 입국 신청 시 지난 12개월간의 범죄 경력에 대한 질문에 핀란드 대법원의 판결 내용을 기재했다고 설명했다.
원래 래새넌 의원은 오는 8월 북아일랜드 의회에서 열리는 종교 자유 및 표현의 자유에 관한 콘퍼런스에 참석하고, 현지 기독교 단체가 주최하는 다른 행사에도 참여할 예정이었다. 그는 핀란드와 영국 간의 친선 그룹 회원이며, 의원 및 장관으로서 영국을 여러 차례 방문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입국 거부 조치는 래새넌 의원의 법적 소송이 핀란드 국경을 넘어 국제적인 파장을 일으키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은 이번 영국 정부의 결정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한 전문가는 "표현의 자유와 종교의 자유를 옹호하는 기독교 정치인이 특정 사안에 대한 발언으로 인해 입국이 거부되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이는 성경적 가치관에 기반한 발언이 세속적 법률 앞에서 위축될 수 있다는 선례를 남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당방위의 개념을 왜곡한 것처럼, 특정 집단에 대한 비판적 발언을 무조건 '증오 선동'으로 규정하는 것은 과도한 해석일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었다.
출처: Evangelical Focu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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