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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 지역, 역사상 최악의 산불… 6만 3천 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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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7-2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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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
스페인 마드리드 지역과 아빌라 주를 덮친 산불이 역사상 최악의 규모로 확산되면서 스페인 정부가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번 산불로 최소 13,000 헥타르의 산림이 소실되었으며, 63,000명 이상의 주민이 긴급 대피했다.

마드리드 지역에서는 빌라 델 프라도와 산 마르틴 데 발데이기글레시아스 지역의 세 개의 대형 산불이 하나로 합쳐지면서 8개 인근 지자체 주민들이 대피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카를로스 노비요 마드리드 환경농업내무부 장관은 약 13,000 헥타르의 산림이 불에 탔으며, 40,000명 이상의 주민이 대피하거나 자택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노비요 장관은 강풍으로 인해 향후 24시간이 매우 어려운 고비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시벨 디아스 아유소 마드리드 주지사는 이번 산불을 "마드리드 지역 역사상 최악의 산불"이라고 묘사하며, "완벽한 폭풍"과 같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페르난도 그란데 마를라스카 내무부 장관 역시 "오늘은 결정적인 날"이라며, "대기 상황이 좋지 않아 낙관할 수는 없지만,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유소 주지사는 현재까지 약 100명이 주로 연기 흡입이나 불안 증세로 치료를 받았으며, 최소 43채의 주택이 전소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산불로 마드리드 지역에서 국가 비상보호계획 3단계가 발동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북서부 카스티야이레온 지역에서는 아빌라 부르고 هون도 지역의 산불이 가장 우려되는 상황으로, 수요일 이후 9,000 헥타르 이상의 산림을 태우고 9,000명 이상의 주민을 대피시켰다. 당국은 두 지역의 산불이 합쳐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으며,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그리스와 이탈리아에서 소방 항공기 4대를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이 지역에 위치한 한 기독교 캠프 센터는 다행히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센터 관계자는 "영향받은 이들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출처: Evangelical Focu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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