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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 명 전도 꿈꾸며 15년간 성화로 복음 전해”
허덕무 장로, 마라나타 선교학교 통해 “잠자던 영이 깨어났다”

마라나타 기자
작성일 2025-07-07 15:00

본문

허덕무 장로(여의도순복음교회)가 최근 마라나타 선교학교 1기 수료 소감문에서 진짜 선교는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교통사고로 인해 교회에 나가기 시작하여 15년간 전국을 누비며 성화(기독교영화)로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였다. 한동안 침체되었던 그의 선교 열정이 마라나타 선교학교를 통해 다시 한번 불붙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교통사고로 전환된 기적 같은 여정

허덕무 장로의 신앙 여정은 절망적인 순간에서 시작되었다. 1973, 주님을 알지 못하던 그에게 어느 날 운전하다 차 6대를 받는 대형 사고가 일어났다.

제가 조금 허무하게 살았어요. 속된 말로 세상에서 주님을 알지 못했던 시절이었죠. 그러다가 어느 날 운전하다가 차를 6대를 받는 대형사고가 났습니다

그를 어려움에서 구해준 것은 평소 전도하려 했던 친구였다. 경찰서에서 사고 경위 조사를 받고 나온 그는 주일에 친구와 가족들에게 이끌려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발을 들였다. 이때 집사람의 한 마디가 결정적이었다. “당신을 이렇게 도와주었는데 교회를 안가면 되겠어요?”

첫날부터 완전히 녹아버린 마음

교회에 나가게 된 첫날, 허덕무 장로는 조용기 목사의 설교를 들으며 완전히 변화되었다.

조용기 목사님의 설교 말씀에 갑자기 눈물 콧물 범벅이 되서 아주 완전히 녹아버렸어요. 저도 모르게 주체할 수 없는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저희 집사람과 아들, 딸들도 놀랐지요.”

예배 후 밖으로 나서자 지나다니는 모래알도 이렇게 예뻐 보일 정도로 세상이 달라져보였어요그렇게 완전히 변화된 자신을 발견했다. 그 다음날 그는 금식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오산리 기도원행 버스에 몸을 맡겼다.

하나님과의 신비한 만남

오산리기도원에서 6일째 금식 기도하던 중, 허덕무 장로는 평생 잊을 수 없는 하나님과의 만남을 경험했다.

낮에 나무 그늘 밑에 가서 기도하고 있는데 그때 하나님을 만났거든요. 바람도 없고 아주 그날 따라 조용했을 때예요. 그런데 내가 기대서 앉은 그 나무만 그렇게 그림자가 움직였어요.”

그 순간 그는 제정신이 아닐 정도로 기뻐했고, 자연스럽게 할렐루야소리가 터져 나왔다. 그때 방언의 은사도 체험했다. “그때부터 내가 아주 완전히 달라졌어요. 나 같이 지옥 갈 사람을 어떻게든지 전도를 해서 구원을 해야겠다는 마음의 다짐을 했어요.”

350만원 영사기로 시작한 15년 전도사역

하나님을 만난 후 허덕무 장로는 곧바로 전도 사역을 시작했다. 당시 직장인 월급이 50만원 정도였던 시절, 그는 6개월치 월급에 해당하는 350만원으로 영사기를 구입했다. 성화(기독교영화)를 상영하며 복음을 전하겠다는 비전 때문이었다.

기도원에서 전도 목표 200만 명을 내 입으로 말 했어요그의 말처럼 이는 단순한 목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확고한 사명이었다.

전국 교회와 군부대를 순회하며 성화를 상영하는 그의 사역은 놀라운 열매를 맺었다. 특히 군부대에서의 사역은 기적적이었다. 신병교육대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화를 상영한 후, 3명을 제외하고 모두 결신하는 역사가 일어났다.

군부대에서 500명이 성화를 보러 들어왔는데, 3명인을 빼고 다 주님을 믿기로 결신을 했어요. 군종목사에게 당신 책임지시오그렇게 말하며 전도가 너무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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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허덕무장로의 마라나타 선교학교 노트>

침체기를 깨운 마라나타 선교학교

15년간 헌신적으로 전도사역을 펼치던 허덕무 장로는 컬러 TV 보급과 함께 사역이 어려워지자 점차 침체기에 들어갔다. 그러던 중 친구 장로의 권유로 마라나타 선교학교에 참여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장로까지 되었는데 무슨 공부를 하나하며 망설였지만, 추원식 목사의 유쾌하고 깊이 있는 강의에 완전히 빠져들었다고 한다.

말도 얼마나 재밌는지 몰라요. 성경을 쉽게 알고 외울수 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그분이 앞에서 강의하실 때에는 일일이 다 메모를 했어요.”

특히 요한계시록 강의와 선교지역의 역사, 문화 교육을 통해 선교에 대한 새로운 안목을 갖게 되었다. “선교는 단지 가는 것이 아니라, 품고 이해하는 것이라는 깨달음을 얻었다.

80세 가까운 나이에 다시 불붙은 선교 열정

마라나타 선교학교를 통해 허덕무 장로는 잠자고 있던 내 영이 깨어났다고 고백했다. 현재도 연간 2명씩 꾸준히 전도하며, 부동산업과 최근에는 전도코인을 통해서도 전도 기회를 만들고 있다.

길을 지나다가도 담배 버리는 사람 보면 쫓아가서 여기다 버리시면 어떡해요하고 담배꽁초를 제 주머니에 넣어요. 그러면 그 양반이 미안하다고 그래요. 그러고 나서 커피 한 잔 하자고 하지요. 내가 낚싯대를 던지는 것과 마찬가지예요.”

특히 허 장로는 선교학교를 통해 알게 된 멕시코 선교에 대한 간절한 소망을 품고 있다. “만일 내가 미국이라던가 멕시코를 간다면 멕시코를 꼭 가고 싶어. 거기가 뭐 험악하고 혼자 다니면 문제가 되고 이런 데라도 죽으면 죽으리라 하는 거죠.”

진짜 선교는 지금부터 시작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말씀을 읽고 기도하며, 2회 성경 통독을 하는 허덕무 장로. 그는 자신의 사역에 대해 하나님께서 그런 탤런트를 주셨기 때문에 하는 일이라며 겸손하게 고백했다.

마라나타 선교학교를 통해서 한동안 열심히 하나님만 섬기면 되지 뭐 이랬던 것이 달라졌죠. 잠자고 있던 내 영이 깨어난 거예요.”

80세 가까운 나이에도 꺼지지 않는 전도 열정과 새로운 선교 비전을 품은 허덕무 장로. 그의 진짜 선교는 지금부터 시작이라는 고백이 어떤 열매를 맺게 될지 기대된다.

허덕무 장로는 현재 여의도순복음교회 출석중이며, 여전히 전도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슬하에 21남를 두었으며, 모든 자녀와 사위, 며느리가 믿음 안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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