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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은 인간이 피울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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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나타 기자
작성일 2025-05-30 23:36

본문

성령의 9가지 열매로 바라본 인격 회복 메시지

김요셉 목사는 최근 출간한 저서 예수의 인성에서 신앙과 인성을 연결 짓는 독특한 성찰을 제시한다. 흔히 인성은 세속적 윤리의 문제로만 치부되기 쉽지만, 김 목사는 그것을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영적 과정으로 본다. 그는 말한다. “성령의 열매는 인격의 열매이며, 이 열매 없이는 축복도, 행복도 없다.”

책은 김 목사가 30대 초반부터 준비해 온 오랜 기도와 묵상의 결실이다. “처음엔 능력과 실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50대를 넘어서면서 분명해졌습니다. 인성이 없으면 아무 것도 지켜지지 않더군요.”

-예수의 인성, 그리고 인간됨의 회복

책의 제목이기도 한 예수의 인성은 그가 말하는 핵심 개념이다. 그는 예수의 인성을 단순한 휴머니티(humanity)’가 아닌, 예수께서 산상수훈에서 말씀하신 성품 자체라고 설명한다.

심령이 가난한 자, 온유한 자, 애통하는 자이 모두가 예수님의 성품이며,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와 맞닿아 있습니다. 결국 예수님을 닮아간다는 것은 인격의 완성을 향한 여정입니다.”

김 목사는 이 성령의 열매를 세 가지 축으로 분류한다. 하나님과의 관계(사랑, 희락, 화평), 이웃과의 관계(오래참음, 자비, 양선), 자기 자신과의 관계(충성, 온유, 절제). 그리고 이를 통전적 인격(wholeness)’이라 부른다.

-“인성이 회복돼야 교회도 산다

그는 교회와 공동체 안에서 인성의 상실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오랜 경험을 통해 체감해왔다. 특히 목회자의 갑질, 일방적 해임, 사랑 없는 설교와 행정은 결국 교회 분열과 사회적 실망으로 이어진다고 말한다.

교회가 왜 깨지는가? 교인 때문이 아니라 리더의 인성이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권력지향적인 리더십은 공동체를 병들게 합니다. 예수님의 리더십은 섬김이었습니다. 그것이 가장 강력한 회복의 시작입니다.”

김 목사는 이를 교회 내의 구조적 문제로만 보지 않는다. 더 큰 문제는 이 사회에서 기독교가 사랑의 대안 공동체로서 역할을 잃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교회가 사라지면, 사회는 더 깊이 무너집니다. 사랑을 배우지 못한 사람들이 공감 능력을 잃고, 결국 범죄와 고립으로 내몰립니다.”

-실패는 곧 축복이다

그의 책에는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하나의 메시지가 있다. 실패 속에 성공이 있다.

예수님도, 바울도, 외형적으로는 실패처럼 보였습니다. 십자가도 감옥도 그 자체로는 결코 성공이 아니지요. 그러나 그 실패 속에서 하나님의 승리가 시작됐습니다.”

김 목사는 책에 자신의 실패담을 담았다고 고백한다. “저도 인성이 부족해서 관계에 실패하고, 교회에서 물러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실패가 제게 가장 깊은 통찰을 주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깎으시고 다시 빚으십니다.”

-앞으로의 계획인 예수 인성 운동본부

그는 현재 예수 인성 운동본부를 준비 중이다. 세미나, 교재 개발, 온라인 콘텐츠 등을 통해 교회와 사회 전반에 인성 회복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한다.

이건 단순한 성경 교육이 아닙니다. 성령의 열매를 맺는 신앙의 실천입니다. 인성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가장 아름다운 열매이자, 예수님을 닮아가는 길입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 책을 읽는 신앙인들에게 한 가지 질문을 던진다. “당신은 지금 누구의 인성을 닮아가고 있습니까?” 그의 말처럼, 기적보다도 필요한 것은 품성의 변화이고, 능력보다 더 깊은 것은 인격의 성숙이다.

예수의 인성은 그런 고민을 시작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권할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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