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이끄신 방식은 우리가 예측 못 합니다”
월드미션교회 강순길 목사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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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좌측 염덕진 사모, 우측 강순길 목사>
“하나님이 이끄신 방식은 우리가 예측 못 합니다.” 강순길 목사의 이 한 마디에는 수십 년 목회 여정 속에서 겪은 시험과 회복, 그리고 섭리의 손길에 대한 깊은 신뢰가 담겨 있다. 그는 지금도 안양 월드미션교회의 강단에서, 믿음과 복음의 본질을 붙잡으며 새로운 시대의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목회는 제 인생의 사명이었습니다”
총신대학교를 졸업하고 35년 넘게 목회의 길을 걸어온 강순길 목사는, 안양 월드미션교회를 담임하며 다시금 개척의 심정으로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목회의 시작은 자연스러웠다. 그는 어릴 적부터 목사가 되는 꿈을 품었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해 이 길을 걸었다.
“오랫동안 사역해왔지만, 코로나 이후 모든 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 같았습니다. 용인으로 교회를 이전하려 했으나 건물 매각이 지연되며 안양에 남게 됐죠. 고작 7명의 성도로 개척과도 같은 출발이었습니다.”
이 시기, 그는 깊은 기도 가운데 하나님이 새로운 길을 열어가고 계심을 느꼈다고 고백한다.
-“영화를 통한 복음, 코인을 통한 접근- 새로운 연결의 문이 열렸습니다”
전혀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전도의 길이 열렸다. 강 목사는 ‘국제문화예수선교회’와의 연결을 통해 영화 제작과 코인 시스템이라는 신선한 도전을 경험하게 되었다. 처음엔 다소 생소하고 의심의 시선도 많았다. 그러나 사역이 확장되며, 이것이 단순한 마케팅이 아닌 복음을 위한 연결 통로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한다.
“물질적 문제의 현실도 있었고, 처음엔 그 기대도 솔직히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이 사역은 복음을 전하는 하나님의 방법임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코인으로 인해 교회를 찾은 사람들 중에는 불교 25년 신자, 신천지 경험자, 대순진리교 관계자 등 다양한 이력이 있었다. 어떤 이는 출가 직전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영접하며 완전히 삶이 바뀌었다.
“그분은 심각한 불면증으로 고통받다가, 예수님을 영접한 이후 처음으로 숙면을 취했다고 하더군요. 영혼의 변화는 명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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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마라나타 홍보대사 위족장 전달 및 졸업식 단체사진>
-“복음은 삶을 바꾸는 능력입니다”
강순길 목사가 강조하는 핵심은 복음을 통한 구원과 성화의 삶이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단순히 교회를 다니는 것이 아닙니다. 그분의 십자가와 부활, 그 복음의 능력을 생명처럼 붙잡고 살아가는 삶이어야 하죠.”
그는 성경 말씀, 회개 사역, 성령의 역사 가운데 신앙이 자라야 한다고 강조한다. 구원은 시작이며, 성화의 여정은 평생 지속되어야 할 믿음의 과정이다.
“성화는 반복과 훈련 속에서 이루어집니다. 넘어지고 다시 회개하고, 말씀 안에서 다듬어지는 것이지요. 신앙은 단지 정보가 아니라, 실제 삶의 변화입니다.”
-“현실적인 전도 방식, 그러나 복음의 본질은 흔들리지 않아야 합니다”
전도의 환경이 달라진 지금, 그는 전략의 유연함을 강조하면서도 복음의 본질만큼은 타협할 수 없다고 말한다.
“전단지를 돌리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요즘 사람들에게는 접점을 만들어주는 도구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코인도 영화도, 결국은 복음으로 이끄는 수단일 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처음엔 ‘코인을 나눠준다’는 이야기에 관심을 갖고 교회를 찾지만, 이후 복음을 듣고 변화된다. 지금까지 약 500여 명이 이 과정을 통해 복음을 접했고, 상당수가 신앙 공동체에 정착했다.
-“국제문화예수선교회 동행교회 시스템은 현대 목회의 새로운 모델입니다”
강 목사는 ‘국제문화예수선교회 동행교회 시스템’을 통해 교회가 자립하고, 복음을 확장하는 새로운 구조를 실천하고 있다.
“예배에 참석한 교인은 일정량의 코인을 배당받습니다. 이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들에게도 실제적인 도움이 되며, 동시에 복음의 씨앗을 뿌리는 도구가 됩니다.”
이 시스템은 단순한 ‘수입 창출 모델’이 아니라, 전도–정착–제자화를 촉진하는 현대적 선교 구조다. 강 목사는 이 모델이 특히 미자립 교회, 개척 교회에 희망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코인을 떡밥이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결국 영혼을 건지는 것이 목적입니다. 하나님께서 지금 이 시대에 이런 방식으로 사람들을 이끄시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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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마라나타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하는 임영술 대표>
-“하나님의 절대 주권, 그리고 성화의 여정 속에서 교회는 살아납니다”
인터뷰 말미, 그는 신앙의 중심축은 언제나 하나님의 주권과 성화의 여정임을 다시 강조했다.
“믿음의 길엔 고난이 따릅니다. 하지만 고난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를 다듬고, 흠 없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손길은 언제나 선합니다.”
야곱이 험악한 세월을 지나 총리 요셉을 만나듯, 신자는 때로 고난의 여정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만난다. 강 목사는 이러한 시선으로 성도들을 격려하고 세우고 있다.
강 목사는 지금도 매일 교회에서 말씀을 가르치고, 회개를 돕고, 성도들과 삶을 나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한다.
“하나님의 방식은 우리 생각과 다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하나님은 지금도 사람을 찾고 계시고, 교회를 살리고 계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