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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만난 후,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사명자
대구마라나타땅끝선교회 이영하 목사의 순교자적 신앙 여정

마라나타 기자
작성일 2025-04-25 12:04

본문

죽음의 문턱에서 만난 주님의 빛이 제 삶을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 그 순간 저는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겠다는 서원을 했습니다.”

대구 마라나타땅끝선교회를 이끌고 있는 이영하 목사의 눈빛에서는 여전히 처음 소명을 받았을 때의 열정이 그대로 살아 있었다. 현역 장교 시절 15톤 덤프트럭과의 정면충돌로 두 다리가 골절되고 왼쪽 팔과 안면부에 찰과상을 입어 의식을 잃고 국군통합병원에 입원했던 그 절체절명의 순간, 이 목사는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두 번이나 만나는 경험을 했다. 그리고 그 만남은 그의 삶의 방향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무너진 예루살렘을 다시 세우는 사명

이영하 목사가 설립한 마라나타땅끝선교회의 비전은 명확하다. 세계 선교와 대구의 복음화다.

바울 사도가 3차 전도여행의 막을 내린 것을 마라나타땅끝선교회가 이어서 30차까지 전 세계 구석구석을 찾아가 교회와 학교와 병원을 지어주고, 팔공산과 갓바위 등 전국에서 우상이 가장 많은 대구를 동방의 예루살렘으로 복음화하는 것에 비전을 두고 있습니다.”

그의 비전은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았다. 교회가 설립된 지 불과 3개월 만에 5개국의 선교를 후원하고 있으며, 특히 은퇴하신 연로한 목사님들과 사모님들의 사명감을 일깨워 기도와 선교에 힘을 쏟고 있다.

이영하 목사의 이런 비전은 개인적인 투병 경험에서 더욱 강화되었다. 췌장암 말기에서 회복된 후 새로운 사명을 느낀 그는 회개하지 않고 열매 없는 자는 천국에 들어올 수 없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요한계시록 22장의 마라나타’(주여 오시옵소서)를 묵상하던 중, 교회 이름을 마라나타땅끝선교회로 정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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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목회자들과의 협력 사역

이영하 목사의 사역 중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은퇴한 목회자들과의 협력이다. 대구 지역의 많은 은퇴 목사님들이 본 교회를 떠나 소규모로 모여 예배를 드리는 현실을 보고 안타까움을 느낀 그는 과감한 도전을 시작했다.

성경에 무슨 은퇴가 있습니까? 80이 넘어도 이렇게 건강하신 분들이 많은데, 이런 식으로 남은 생애를 살아가는 것은 하나님 앞에 바르지 못합니다. 주님 앞에 가실 때까지 사명을 감당하셔야 합니다.”

그의 진심 어린 권유에 많은 은퇴 목사님들이 마라나타땅끝선교회로 모이게 되었고, 이들은 현역 시절보다 더 즐겁고 신바람 나는 협력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이들은 자신들의 모임을 계모임에서 벗어나 진정한 사역의 장으로 변화시켰다는 데 큰 보람을 느끼고 있으며, 다른 은퇴 목사님들도 계속해서 전도하겠다는 결의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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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코인 사역의 혁신적 접근

20141117, 7명으로 시작한 마라나타땅끝선교회는 현재 등록 교인 87, 주일예배 참석자 60여 명으로 성장했다. 이런 성장의 원동력 중 하나는 전도코인이라는 혁신적인 접근법이다.

지금의 성도들은 말씀과 양육에 큰 기대감을 갖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나 전도코인을 통해 먹거리를 제공함에 따라 기대심리와 경제적 도움이 된다는 판단으로 전도가 더 활성화되고 출석도 더 충실해졌습니다.”

전도코인은 단순한 경제적 혜택을 넘어 영적 유익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사역을 통해 불신자들이 전도되어 교회에 출석하고, 주일마다 새신자들이 찾아오면서 교회에 생기가 돌고 있다. 본부의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대구에서도 실시함으로써 지역 복음화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한국교회를 향한 순교자적 비전

이영하 목사는 한국교회의 가장 큰 과제로 영적 지도자의 부재와 순교자의 부재를 꼽았다.

말씀대로 살지 않는 것, 즉 영성이 없는 신앙생활, 인본주의 신앙, 현실주의, 이성주의 신앙이 문제입니다. 주일학교, 중고등부, 대학청년부의 신앙교육 부재도 심각한 문제입니다.”

그가 제시하는 해결책은 분명하다. 교회교육이 바로 되어 건강한 차세대의 다니엘과 세 친구 같은 인물을 한국교회가 길러내야 한다는 것이다.

그의 목회철학은 정직과 순종, 그리고 공동체 의식에 기반을 두고 있다. “목회자만 은퇴비를 받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하는 그는 목회자가 은퇴비를 받는다면 성도들도 똑같은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저만 천국에 가는 것이 아니라 성도들과 함께 천국을 가는 것이고, 영광의 순교자가 되자는 것이 저의 목회철학입니다. 수시로 목사들과 성도들에게 복음의 순교자로 살아야 하고, 주님의 제자들처럼, 복음의 순교자들처럼, 손양원 목사님처럼 순교자가 되자고 강조합니다.”

-하나님 나라를 향한 끝없는 여정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영하 목사는 지역 내 교회들과의 교류를 강화하고, 지역장과 지점장을 많이 세워나가며, 마라나타 전도코인의 사용처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더 넓은 공간으로 교회를 이전하고, 마라나타 영화를 통해 대구시민 전체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그의 꿈이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무너진 한국교회를 다시 세우겠다는 사명에 크게 전율을 느꼈고, 이 역사적인 교회회복의 사명에 앞장서서 동참해야 한다는 확신을 가졌습니다.”

그의 말에는 하나님 나라를 향한 뜨거운 열정이 담겨 있었다. 사고 현장에서 만난 빛의 경험이 그를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사명자로 세웠고, 그 사명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오늘날 한국교회가 직면한 위기 속에서, 이영하 목사의 순교자적 신앙 여정은 우리에게 중요한 도전을 던진다. 과연 우리는 얼마나 주님의 부르심에 충실히 응답하고 있는가?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고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우리가 내려놓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 이영하 목사의 삶은 이 질문에 대한 살아있는 응답이다.

마라나타, 주여 오시옵소서.” 주님의 재림을 고대하며,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사명자의 걸음은 오늘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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