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연합, 8.15 광복 81주년·건국 78주년 맞아 '신앙 유산 수호'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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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8-12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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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연합은 8.15 기념 메시지를 통해 대한민국을 빛과 자유로 인도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조국 독립을 위해 희생한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메시지는 일제 강점기 당시 신분 차별, 미신, 우상 숭배, 무지 등 암흑의 시대에 미국 선교사들을 통해 복음이 전파되고, 교회와 학교, 병원을 통해 영적·육체적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었음을 고백했다.
특히 8.15 광복은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혜이며, 미국 등 강대국을 움직여 정치·외교적 발판을 마련하시고, 복음 선교사들을 보내 이 땅을 갈아엎으신 결과라고 강조했다. 또한 기독교인이 중심이 된 3.1 만세운동 이후 한국교회와 믿음의 선열들이 겪었던 신사참배 거부로 인한 순교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고난을 언급하며, 오늘날 한국교회가 이 거룩한 희생 위에 서 있음을 상기시켰다.
메시지는 대한민국 건국 역사가 복음 위에 세워진 반석과 같다고 평가하며, 건국과 함께 선포된 신앙의 자유, 양심의 자유, 표현의 자유, 인간 존엄의 자유가 수많은 이들의 피와 눈물, 땀의 결정체이기에 반드시 지켜 후대에 물려줘야 할 책무가 있음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한국교회는 자유, 법치, 인권, 책임의 가치를 깨우치고 선포하며 가르쳐야 하며, 자유 민주적 가치와 질서가 무너지면 신앙의 자유도 함께 무너질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한국교회연합은 광복 81주년과 건국 78주년을 기념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빛과 자유의 은혜에 감사하며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신앙 유산을 지켜 다음 세대에 계승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소명임을 밝혔다.
또한 나라에 위기가 닥칠 때마다 무릎 꿇고 기도했던 한국교회의 전통을 이어받아, 이스라엘 백성이 미스바 광장에서 회개와 금식 기도로 국난을 극복했듯이, 하나님 앞에 겸손히 무릎 꿇고 나라와 교회, 다음 세대를 위해 함께 기도해야 할 때라고 촉구했다.
한국교회연합은 마지막으로 약한 자의 손을 잡고, 하나님의 공의를 실천하며,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는 교회, 나라와 민족을 위해 통회하며 눈물로 기도하고 이 땅의 갈등을 치유하며 다음 세대에 희망을 심어주는 교회로 거듭날 것을 엄숙히 선언했다.
출처: 한국교회연합회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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